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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자인 연습하기 모작

2. 멀리서도 잘 보이는, 그림을 이용한 타이포 포스터 모작하기

*모든 글은 주관적인 생각입니다. 유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

이번에는 타이포그래피 포스터를 모작했습니다. 타이포그래피 포스터는 타이포를 잘 가지고 놀 수 있어야 하며, 쓰는 서체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. 그래야 그래픽적으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

이번에 진행한 작품은 그림으로 글씨를 표현한 작품입니다.

 


PWRITER'S WEEK

PWRITER'S WEEK 포스터 / Behance, Jon Key

위 포스터는 작가의 주말 행사를 나타내는 포스터 같습니다. 사실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...

이 작품을 모작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
 

1. 작가를 상징하는 연필로 글씨를 만들어내 재밌게 풀어낸 점.

 

2. 간단명료하게 글씨가 읽히고, 어떤 포스터인지 흥미가 가기 때문에.

 

3. 색을 쓰지 않아, 눈에 편하고 전체적으로 잘 읽히기 때문에.

 


완성물

 

2021/01/02에 진행한 모작

다음과 같이 진행했습니다.

1. 그리드

용지 크기 : 폭 545px 높이 842px

마진 : 상하좌우 20px

열 : 14개 / 사이값 : 0px

단 : 6개 / 사이값 : 8px

사실 그리드를 어떻게 잡았을까 계속 찾아봤는데,

현재 나의 실력으로는 어떻게 잡았는지 잘 몰라서 대강 잡아보았습니다.

 

2. 컬러

HEX : #f9f9f9

R : 249

G : 249

B : 249

HEX : #e7e8ea

R : 231

G : 232

B : 234

HEX : #231815

R : 35

G : 24

B : 21

컬러는 흑백 계열을 쓰고, 어두운 부분은 갈색이 들어간 계열을 사용했습니다.

그래서인지, 포스터가 심플해서 차가워 보일 수 있는데,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.

물론 회색 톤도 받쳐주고 있긴 하지만 말이죠.

 

3. 폰트

*Adobe Font를 사용합니다.

 

메인 서체 : Avenir

 

Avenir 폰트는 타이포의 거장 아드리안 프루티거 디자이너가 만든 폰트입니다.

산셰리프 서체로, 신뢰의 느낌을 주며 모던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.

그래서 작가와 관련된 포스터이기 때문에 Avenir 폰트를 사용했습니다.

 


타이포그래피는 처음엔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전혀 몰라서 답답한 적이 있었습니다. 흔히들 말하길, 다른 디자이너의 작품들을 많이 보고 공부하면 저절로 알게 된다고 합니다. 작품들을 보긴 보는데 뭘 봐야 하는지 저는 전혀 몰랐습니다. 하지만 모작을 하나씩 진행하면서 어떤 요소를 봐야 하는지 점차 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.